경북공무원노조연맹-사퇴, 제명 촉구 기자회견구미시의회 윤리특위는 제명결의 본회의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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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공무원노조연맹 조합원들이 구미시의회에서 안주찬 시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원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구미시의회도 윤리특위에서도 제명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에 회부했다.지난 5월 23일 구미시가 쥐최한 모 행사장에서 의전에 불만을 품고 그자리에 참석한 의회사무국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의원에 대해 구미시청공무원노조와 구미시의회 사무국에서도 안의원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이에 더해 8일 오후에는 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사진·위원장 이상현)에서도 구미시의회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시의원은 시민과 법 앞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고 구미시의회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경북연맹은 이어 "소속정당은 안주잔을 향후 공천에서 영구 배제할 것과 구미시와 의회는 피해 공무원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치하기위한 제도를 마련할것, 수사기관도 안의원을 공무집행방해죄로 수사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이상현 경북연맹 위원장은 "이 사건에 대한 법적 처벌과 사퇴, 제명 등의 정치적 책임이 실현될 때까지 투쟁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이와 별도로 구미시의회에서도 4일 오후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격론끝에 안주찬 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의하고 이를 본회의에 회부했다.이에 따라 구미시의회는 6월 23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에서 제명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기초의원에 대한 제명은 제적의원 3/2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의회는 제적의원 25명 중 17명 이상이 동의하면 통과된다.그러나 제명 당사자가 이에 불복해서 법원에 제명처분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면 최종 판단은 법원에 의해 결정된다.지난 2019년 구미시의회는 김택호 의원에 대해 제명을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으나, 김의원이 이에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 일단 받아들여 졌으나, 본재판에서는 패소해 의원적을 상실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