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수급 위해 베트남 타지역 2곳과 추가 업무협약 계획
  • ▲ 이병환 성주군수(왼쪽에서 네번째)가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왼쪽에서 네번째)가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 성주군은 베트남 꽝남성 협득엡군과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주군은 베트남에서 이번에 협약한 협득군을 시작으로 앞으로 타이빈성, 박깐성과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 5개 지자체 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해 왔으며 베트남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2023년 531명, 2024년 932명, 올해는 1400명이 입국하는 등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계절근로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근로자 다변화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