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하는 울릉 청소년들에 ‘꿈·희망’ 응원
  • ▲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에 참가한 울릉지역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대원들이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
    ▲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에 참가한 울릉지역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대원들이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
    민족의 섬 독도의 모도인 울릉도 섬 주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열린 제3회 러브독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양일간 ‘제3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독도 현지와 울릉 한마음회관 등에서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릉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미 등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전 신청 및 접수를 받아 진행된 울릉도 출신 걸그룹 맴버 ‘은유리의 K-POP 댄스 교실’과 ‘매직&벌룬교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 농구스타 박영석의 ‘실전농구교실’ 등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울릉의 청소년들이 준비한 국악 연주 및 댄스 공연, 어린이 독도 의용수비대의 독도 플래시몹 등의 특별 공연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매년 울릉지역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독도 연예인 홍보단과 협업해 문화 콘텐츠를 공유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도 정성껏 행사를 열어 주신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연예인 홍보단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울릉의 미래세대가 이 땅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