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달서’ 새 청사진 공개… 6대 혁신·3대 약속 제시행복자치 목표 제시… 생활복지·신청사·교육환경 변화에 방점죽전3구역 장기 집회 종료… 취임과 동시에 ‘소통 행정’ 첫 성과
  • ▲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민선 9기 취임식에서 ‘함께하는 행복달서’ 비전을 선포했다.ⓒ달서구
    ▲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민선 9기 취임식에서 ‘함께하는 행복달서’ 비전을 선포했다.ⓒ달서구
    새 임기를 시작한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행정 혁신 청사진을 내놓은 데 이어 취임 첫날 지역의 장기 갈등까지 매듭지으며 민선 9기 출범의 첫걸음을 뗐다.

    지난 1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는 구민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판 달서구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 비전으로 ‘함께하는 행복달서’를 제시하며 향후 4년간의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김 구청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배우러 오는 행복자치 모델을 만들겠다”며 행정문화 혁신과 성서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역축제 활성화, 공원과 녹지 확충, 주민복지, 교육환경 개선 등 6개 분야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생활체육 기반 확대를 위한 달서구민운동장 건립 추진과 대구시 신청사 건립 지원도 주요 과제에 포함했다. 여기에 주민 중심 복지행정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임기 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취임 직후에는 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죽전3구역 재건축 관련 장기 집회가 종료되면서 새 구정의 첫 성과로 이어졌다.

    이 집회는 2024년 1월부터 약 30개월 동안 구청 앞에서 이어져 왔다. 재건축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소송이 진행됐지만 집회는 계속됐다. 그러나 김 구청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민원인들과 여러 차례 만나 대화를 이어가면서 합의점을 찾았고, 취임 첫날 장기 집회가 마무리됐다.

    약 2년 6개월 동안 이어졌던 집회가 종료되면서 구청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됐다. 인근 주민들은 “구청 앞이 한결 조용해졌고 민원 업무를 보기에도 부담이 줄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용판 구청장은 앞으로 구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존중·엄정·협력·공정·신뢰’를 제시했다. 그는 “행복은 주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