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34개국 중 28개 국가 교과서 표기분석결과에서 드러나
  • OECD 국가교과서 가운데 독도ㆍ동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문위 박주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34개 회원국 중 28개국 교과서 지도 상의  ‘독도ㆍ동해' 표기 내용 분석결과, ‘동해’로 단독표기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터키 2개국인 반면, ‘일본해’로 단독표기한 국가는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일본 등 12개국으로 6배나 많았다고 밝혔다. ‘동해ㆍ일본해’로 병기한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9개국이다.

    교과서 지도 상에 독도를 표기한 6개국 중 한·일을 제외하면 체코는 독도를  ‘일본 영토’ 로 표기했고, 오스트리아는 ‘독도’ 와 '다케시마’ 를 병기했다. 독일은 ‘리앙크루 락(돌섬)’ 으로 기재했다.

    이 가운데 아직 분석을 마치지 않은 6개 국가 중 4개 국가(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룩셈부르크)의 교과서는 수집 중이며, 2개 국가(노르웨이, 슬로베니아)의 교과서는 분석 중이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독도ㆍ동해 표기는 ‘영토주권’ 문제로 국가의 핵심이익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나 직원 배정을 보면 대단히 하찮은 사업처럼 취급되고 있다”며 “예산과 정원, 그리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국가의 핵심이익인 ‘영토주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