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 역사 이어왔다 평가주요 성과로 에이펙 성공, 산불 극복, 3대 예타 사업 통과 등 선정‘함께 만드는 내일, 살맛 나는 경북시대!’위한 2026년 도정방향 발표메가테크 연합도시, 문화관광, 영남권 공동발전 新이니셔티브 등 5대 방향 제시
  •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7대 핵심 성과와 함께 2026년 경북도정 5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7대 핵심 성과와 함께 2026년 경북도정 5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7대 핵심 성과와 함께 2026년 경북도정 5대 운영 방향을 도민과 도청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2025년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현실로 만든 한 해였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 APEC 성공…경북 글로벌 위상 제고

    경북도가 꼽은 올해 최대 성과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다. 도는 민간 중심 협력체계와 사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해 인프라, 교통, 의료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APEC을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APEC 이후 경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3% 증가했고, 3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방정부 최초로 국가 단위 기후외교에 참여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북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 ▲ 경북도 2026년 신년 도정 운영방향은 5대 첨단산업 연합도시 모델이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산업을 시군별 강점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정구역 중심의 분절적 투자를 극복하고, 경북 전역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경북도
    ▲ 경북도 2026년 신년 도정 운영방향은 5대 첨단산업 연합도시 모델이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산업을 시군별 강점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정구역 중심의 분절적 투자를 극복하고, 경북 전역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넘어 ‘재창조’로

    경북도는 대형 산불 피해 대응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주민 구호와 보상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1조 8,31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복구비를 확보했다.

    특히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를 신설해 마을 단위 복구와 2차 피해 예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산불 재난 대응 사상 처음으로 ‘산불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3대 예타 통과…첨단산업·SOC 혁신 가속

    경북도는 올해 3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모두 통과시키며 산업과 환경, 교통 혁신의 물꼬를 텄다. 총 2,404억 원이 투입되는 CCU 메가프로젝트는 철강산업의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본격화했고, 8,028억 원 규모의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홍수 예방과 정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

    여기에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과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까지 더해지며 경북의 산업·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관광 효과를 확산시키고, 한글·한복 등 ‘5한(韓)’ 콘텐츠와 세계문화유산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 전략을 강화한다. 식품관광 육성, 1시군-1특화 푸드 브랜드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경북도
    ▲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관광 효과를 확산시키고, 한글·한복 등 ‘5한(韓)’ 콘텐츠와 세계문화유산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 전략을 강화한다. 식품관광 육성, 1시군-1특화 푸드 브랜드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경북도
    경제혁신·농업대전환, 국가 모델로 자리매김

    도는 경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산업 위기 대응과 민간투자를 병행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한 끝에 ‘K-스틸법’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고, 안동 메리어트 호텔, 구미 청년드림타워,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굵직한 민간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특히 경북의 대표 정책인 ‘농업대전환’은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청렴·재정 분야 전국 최고 수준 평가

    경북도는 행정 신뢰와 재정 운영에서도 성과를 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으며, 12조 7천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와 지방재정 분석 평가 2년 연속 도 단위 최우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2026년 도정, ‘민생 중심’ 5대 운영방향 제시
    경북도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형 산업구조 재편 ▲문화관광 세계 경쟁력 강화 ▲농업·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영남권 공동발전 ▲따뜻한 미래공동체 건설을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5대 첨단산업 연합도시 모델이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산업을 시군별 강점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정구역 중심의 분절적 투자를 극복하고, 경북 전역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상북도산업투자공사’ 설립, 메가특구 조성, 예타 사업 발굴, 미래 인재 양성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희망의 역사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민생 중심 도정을 펼쳐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희망의 역사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민생 중심 도정을 펼쳐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경북도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관광 효과를 확산시키고, 한글·한복 등 ‘5한(韓)’ 콘텐츠와 세계문화유산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 전략을 강화한다. 식품관광 육성, 1시군-1특화 푸드 브랜드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희망의 역사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민생 중심 도정을 펼쳐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