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즈음해 장수서점 3개소 감사패 전달
  • ▲ 경북도 관계자가 도내 최장수 서점인 영주 스쿨서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 관계자가 도내 최장수 서점인 영주 스쿨서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가장 오래된 장수서점은 어디일까? 바로 영주에 있는 스쿨서점이다.

    경북도는 문화의 날(18일)을 맞아 도내 장수서점 세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서점 3개소는 영주의 스쿨서점(1954년 1월 개점), 포항의 학원사서점(1965년1월 개점), 상주의 제일서점(1965년2월 개점)이 그들이다.

    특히 영주의 스쿨서점은 지금까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최장수 서점이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최근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주문의 확산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 확대 등 어려움 속에서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온 장수서점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 서점 숫자는 150여개. 이들 대부분은 출판시장의 불황이 깊어지고 출판계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지역의 장수서점은 지난날들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지역민들의 더 큰 관심과 애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