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8억 1천여만원, 한우 9천만원 판매 농가소득 향상
  • ▲ 한우사육 의욕 고취를 위해 한우농가에서 기증한 송아지가 축제장 입구에 묶여 있다.ⓒ예천군 제공
    ▲ 한우사육 의욕 고취를 위해 한우농가에서 기증한 송아지가 축제장 입구에 묶여 있다.ⓒ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농산물대 축제 등에서 15만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 참여이 참여해 농․특산물 8억 1천여만원, 한우 40두 9천여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2014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제3회 예천참우축제, 제56회 예천군민체육대회, 제38회 예천군문화제 등이 동시에 열려 관광객, 출향인, 자매결연 단체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국내에서 활을 소재로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축제를 통해 세계의 활을 소개하고 우리의 전통 활을 이해하는데 기여는 물론 앞으로 활축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은 스스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한다는 입소문을 통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축제기간 중 절찬리에 판매된 품목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풍부한 ‘표고버섯’, 달콤한 맛에 놀라는 ‘대추’, 소백산 자락에서 건조시킨 예천의 새로운 특산물인 소백산 ‘황태’ 등은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리에 매진되는 사례를 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활의 고장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추진한 활축제가 차별화된 소재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면서 “올해 처음 개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다음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