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홍보를 위한 디자인 작품 70점 전시
  • ▲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독도의 날(매년 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를 주제로 한 졸업작품을 전시해 주목받고 있다.ⓒ대구대 제공
    ▲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독도의 날(매년 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를 주제로 한 졸업작품을 전시해 주목받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만) 학생들이 ‘독도의 날(매년 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를 주제로 한 졸업작품을 전시해 주목된다. 이 과는 지난해에도 특정주제를 갖고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어왔다.

    대구대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4층 전시장에서 ‘제30회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의 일환으로 ‘독도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 학생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독도를 재해석한 디자인 작품 70여점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독도 홍보를 위한 배너 형식을 중심으로 포스터, 캐릭터, 광고, 서체개발, 그림엽서, 에코백, 접시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신라의 이사부 장군을 ‘독도 수호신’ 캐릭터로 작품을 만든 남혜리 씨(시각디자인학과 4년, 22·여)는 “이번 독도 관련 작품들은 심미성뿐만 아니라 관광 기념품이나 실생활 제품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신경을 썼다”며, “단순히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 지난 20일 열린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서 학생, 교수, 동문선배 등 관람객들이 독도특별전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 지난 20일 열린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서 학생, 교수, 동문선배 등 관람객들이 독도특별전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전체 마을에 마을 기(旗)를 개발해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달성군에 있는 전체 95개 마을에 고유의 상징을 담은 심벌마크를 개발하고 마을 깃발 형태로 만들어 달성군에 전달하는 행사를 펼쳤다. 동시에 전시회를 여는 등 비슷한 형태의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한편, 이 과는 26일까지 열리는 졸업작품전을 연다. 동문 초대전, 공모전 수상작 기념전, 취업박람회 등으로 함께 열리는 이색적인 전시회이다.

    동문 초대전에는 디자인 전문회사 대표, 기업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 디자인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문선배 44명이 참여해 87작품을 전시하고 선·후배 간 교류 기회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