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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도청신청사 2월말 준공과 신도시 조성공사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청신도시 녹색성장 명품 행정중심의 중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생활기반시설과 정주여건조성에 나섰다.
예천군은 9일 지난해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은 상징성으로 새 도읍지에 도청신도시본부 선발대 근무를 시작으로 신 도청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올 7월부터 10월까지 도청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우선 도청신도시 건설로 정든 고향을 떠나는 175가구 327명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신도시 가까운 인근에 삶의 터전을 마련토록 5억 원의 예산으로 호명 금능·산합 이주민 정착지역을 중심으로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해 이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자해 2,400여명 정도 참여하는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도청기행을 지난해에 이어 신 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활동 정기회의를 통한 의견교환과 심포지엄 개최로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행정타운에 대구·경북 소재 219개 유관기관·단체 중 130개 기관단체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방문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이전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인허가시 민원 원스톱서비스 지원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상·하수도 관리, 환경관리, 대중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서별 행정업무 일원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속적인 예천·안동간 실무협의를 개최, 조례 제·개정 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올해부터 2단계 신도시 조성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1단계 사업에서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은 철저히 점검, 특히 주거, 의료, 문화, 교육 등 설계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사항을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도청신도시본부와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살고 싶은 새천년의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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