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선(사진 왼쪽부터) 곽용환 고령군수,이달호 군의회 의장, 윤병록 고령군농협 지부장  ⓒ뉴데일리
    ▲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선(사진 왼쪽부터) 곽용환 고령군수,이달호 군의회 의장, 윤병록 고령군농협 지부장 ⓒ뉴데일리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9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공무원 및 기관단체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운동과 물가안정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군은 지역상점가 및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이 최근 대형마트와의 경쟁과 전자상거래 등으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설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2,100여만 원을 구입,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한편 이번 행사가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상가가 활성화 돼야만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면서 “기관단체 임직원부터 지역에서 명절장보기를 하자”고 당부하며, 직접 행사에 참석해 고령대가야시장의 설 물가동향을 살피고 제수 장을 보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앞장섰다.

    한편 지역 상점주와 시장상인들은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많이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상가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