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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를 해소하기 위해 주변도로 주·정차 일시적인 허용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선산시장, 해평시장, 새마을 중앙시장, 송정 번개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주·정차를 일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구미경찰서에서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 시장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고 전했다.
주차허용 구간은 선산시장은 선산농협 구미지점에서 단계천까지 300m 구간, 해평시장은 해평버스터미널에서 낙성교까지 250m 구간, 새마을 중앙시장 구미역에서 산업로까지500m 구간, 송정 번개시장은 송원육교네거리에서 170m 구간이다.
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 주차허용 구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현수막, 입간판 등을 설치해 주차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남 시장은 “주·정차를 허용하는 기간 외에는 시장주변, 주택가 등 교통 혼잡구역에서 주차질서를 어지럽히는 차량과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