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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전공무원 복지도우미 운영을 통한 나눔실천과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부터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외되고 외롭게 지내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등 훈훈한 명절 보내기 위한 나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복지도우미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공무원이 독거노인 337세대, 장애인 106세대, 한부모가정 18세대 등 저소득계층 534세대의 1세대 1공무원을 결연해 가정방문 및 안부확인, 애로사항 청취, 동절기 안전점검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지역사회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군수도 지난 13일 화양읍과 각남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김 모(남.81)씨, 홍 모(여.86)씨 복지도우미세대와 치매 또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인복지시설 효사랑시니어센터, 한마음노인요양원, 다솜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최일선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군수는 “청도군 전 공무원은 복지도우미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힐링 청도를 만들고, 더불어복지도우미 사업 확대로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생활에 인정이 넘쳐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