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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노인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영덕군은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은 올해 총 14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노인 6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는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전국형사업과 지역형 사업으로 구분돼 운영된다고 전했다.
전국형 사업은 독거노인, 조손가구 등 취약노인계층을 지원하는 지원봉사활동으로 9개월 사업과 12개월 사업으로 나눠 운영되며, 지역형 사업은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및 문화재관리 지원사업, 스쿨존 교통 지원사업, 복지시설관리 지원사업, 보육교사도우미사업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보육교사도우미사업은 최근 대두되는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보육교사 보조 및 생활지도, 강의 등을 실시해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관내 6개 어린이집에서 9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사회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