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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산불 예방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2015년을 ‘산불 없는 해’로 목표를 설정하고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읍면 산업담당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입산통제구역 지정, 산불방지대책 수립 등 종합적인 예방체계를 마련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산불 취약지역과 취약자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3월부터는 산림연접지역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는 물론,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불법소각행위와 산불 신고자에게는 산불예방을 위한 신고포상금제 운영 등 산불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의식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발생 Zero’를 목표로 산불조심 현수막, 깃발 등을 배부해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하고 진화용 헬기를 조기에 임차 현장배치하고,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 장비를 확충해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로 산림자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군부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대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는 물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