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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대체작물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군은 10~12일까지 3일 동안 FTA대체과수 명품화사업 현장 확인 지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FTA대응 대체과수 명품화 사업’은 FTA에 따른 수입과실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과실 생산은 물론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명품화 과실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지도에서는 대상지가 사업지로 적합한지 여부와 사업 이해도 및 사업추진 의지 확인을 위한 농가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지원대상 품목은 블루베리, 체리, 아로니아, 알프스오토메 등이며 주요 지원대상 사업은 소형관정, 점적관수, 비가림 하우스, 선별기 등으로 구분된다.
군은 ‘FTA대응 대체과수 명품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력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농가와 작목반을 중심으로 소형관정, 점적관수, 비가림 하우스, 선별기 등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현대화에 중점 지원함으로써 고품질과 명품화를 통한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유통과수과 관계자는 “봉화지역 풍토에 적합한 FTA대비 과수대체작목으로 재배할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능성 건강 과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양한 과실류에 확대 지원해 농가의 소득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