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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대형 유통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 등으로 중·소 유통업체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자, 이러한 분쟁 해결을 위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 유통업발전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 전달과 함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대형유통기업 대표 2명, 전통시장 및 중소유통기업 대표 2명, 전문가, 소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대형유통기업과 지역중소유통기업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시책 수립, 대규모 점포의 영업 제한시간 관련 사항, 전통상업 보존구역의 지정에 관한 사항, 기타 시장이 협의를 요하는 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등 지역 유통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대형 유통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 등으로 중·소 유통업체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자, 이러한 분쟁의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조율할 수 있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지역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독려 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회원들은 대형유통업체부터 중소형 유통업까지 서로 협력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구성과 운영을 통해 지역의 유통업 분쟁을 원만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원 구미시부시장은 지역의 유통업계가 한 마음 한뜻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