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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및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구미시 유럽 경제협력단(단장 남유진 시장)이 지난 17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독일 중부지역 지회를 방문하고 회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활용해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기업인, 코트라무역관, 독일주재 공공기관, 독일주재지·상사, 한인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외기업 유치활동,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통상협력사업 전개, 신기술 교류 등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구미시 유럽 경제협력단은 김대경 독일 중부지역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사와 만난 자리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구미시 참가 및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특히 오는 20일 개소하게 될 독일 주재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견도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LG전자 독일 법인을 방문, LG전자의 독일 내 협력사를 통한 투자유치 유망기업 발굴 및 유럽지역 경제 네트워크 공유 등에 대해 통상협력사무소와 주기적인 연락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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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경제협력단은, 2013년 고국 방문 시 지원단체의 계획변경으로 오갈데 없어진 파독 광부·간호사를 구미시 차원에서 별도로 초청했던 인연 활용, ‘파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구미시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협조를 당부 하기도 한 것으로 전했다.
구미시 경제협력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및 타겟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독일에 파견됐으며, 앞으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총회 참석, 독일주재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