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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8일 개청 100일째를 맞아 그동안 ‘신비전 선포’, ‘지역상생발전위원회’ 운영 등 다채로운 상생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본사 이전에 맞춰 경북지역민 131명을 채용한데 이어, 지난달 실시한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선발인원의 21%인 31명을 대구·경북권 인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명절과 주말을 앞두고 김천 및 인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 ‘직거래 장터’는 지역주민과 직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공사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김천대‧금오공대‧경상대)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지역 고등·대학교 28곳에 공사가 보유한 도로기술 e-러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천대와 공동으로 사내 AMP(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 사내 MBA 강사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 교수진을 사내 자기계발교육에 김천·구미지역 강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도 추진 중으로, 지난해 연말에는 김천혁신도시를 방문,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학송 사장과 직원들이 100가구에 연탄 2만장을 직접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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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원들이평소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5천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김천·경북지역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김천 지역 어르신을 방문해 무병상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찍어드리기’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도공 관계자는 “사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와 김천시 발전 등을 위해 사원들이 가족과 함께 살 ‘도공촌’ 건립을 김천시와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