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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석면함유 건축자재인 슬레이트의 노후화에 따른 군민의 건강피해 감소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붕개량사업 추진에 나섰다.
영양군은 석면이 10~15% 함유된 대표적 석면함유 건축자재인 슬레이트의 노후화에 따른 군민의 건강피해 가능성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5년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는 1960~70년대 농가 지붕재로 사용하던 석면함유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경과되면 석면 비산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로 된 주택의 슬레이트의 철거, 운반, 처리 등에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65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면적에 따라 1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철거·운반·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붕개량비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붕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해 신청자 중 취약계층 9가구에 대해서는 1가구당 500만원까지 지붕개량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슬레이트 주택 거주자 중 사업 참여 희망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건축물 대장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