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무단방치된 가축분뇨 및 퇴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장마철에 대비해 무단방치된 가축분뇨 및 퇴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무단으로 방치돼 있는 가축분뇨 및 퇴비로 인해 장마철 강우로 인한 하천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오는 24일까지 실시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일 경우 현지 계도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동조치명령, 행정처분 또는 사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적정한 조치 없이 강우 시 하천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경지·도로변·하천 주변에 방치돼 있는 퇴비, 개별 가축사육농가의 퇴비사 외부에 방치돼 하천의 수질오염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가축분뇨 및 퇴비 등이다.
군 도시환경과장은 “낙동강 최상류지역으로 하천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하천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무단방치 가축분뇨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갈수기 이후에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