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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새소득 작목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는 느타리버섯이 건강 웰빙 식품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농업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소득 향상 및 경쟁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에서 전문적으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16호로 재배사는 60여동에 달하며, 연평균 매출액은 10억 원에 이러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도 농가에 군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해 버섯 종균대 구입비와 재대(폐솜)배 지원, 노후 버섯 재배사에 대한 개·보수비, 고품질의 소포장재 제작비용 지원 등을 통한 브랜드 제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지원비 5천여만원에 비해 3개가량 증가한 것으로, 올해 예상 수익은 지난해 비해 10% 증가된 12억원, 농가당 7,500만원이 될 것으로 농민들은 예상했다.
현재 느타리 버섯은 주로 경주 건천버섯공판장, 대구 공판장, 부산 공판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면 상(上)품은 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버섯 재배농가 대표인 영덕군버섯발전연구회(회장 김무한)은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 웰빙식품으로써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어 품질향상과 유통망 개선에도 많은 신경을 써왔다“며 “군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최고의 느타리버섯을 생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