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올해 첫 모내기를 함창읍 신흥리와 모서면 도안리에서 실시했다.
시는 올해 첫 모내기를 27일 함창읍 신흥리와 모서면 도안리에서 실시하고 올 한 해 대풍을 기원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일 정도 늦은 시기로 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수도작, 과수 등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갔다.
함창읍 신흥리 조희제(47), 모서면 도안리 김진형(50)씨는 각각 15ha와 8ha의 논농사를 짓는 대농가로 지난 4월 8일 육묘된 중생종 일품벼를 함창읍 신흥리(0.4ha)의 논과 모서면 도안리(0.25ha) 논에 이앙했으며, 이앙된 벼는 10월 초순경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품벼는 경북 북부지역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밥에 윤기와 찰기, 맛이 뛰어나, 상주 지역 벼 재배품종 중 84%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해 12,400ha 정도의 벼 재배면적에 약 6만6천5백톤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대별, 지역별 적기 못자리 설치 지도를 실시해 5월초까지 못자리 설치를 완료해 적기 모내기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주쌀 생산을 위한 시책으로 벼 육묘공장 설치지원(50개소), 육묘용 파종기 공급(32대), 벼재배농가 상토지원(59만포), 소규모농가 모판지원(56,000여개), 곡물건조기 공급(30대), 규산질 비료 공급(53만포)등을 통해 안전한 쌀 생산기반 마련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