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간뽀단팀’ 최우수상팀워크와 학습 나눔으로 성적 향상·실습 역량 강화
  • ▲ 영진전문대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간뽀단팀이 포즈를 취했다.ⓒ영진전문대
    ▲ 영진전문대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간뽀단팀이 포즈를 취했다.ⓒ영진전문대
    “학업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의 세심한 도움 덕분에 성적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로 설명하고 질문하며 함께 공부하니 이해가 훨씬 잘 됐어요. 공부 습관도 잡히고,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2학기를 마무리 중인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2년 이지영(38) 학생이 전한 소감이다.

    이지영 학생은 이번 2학기 특별한 학습 경험 덕분에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공모전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지난 12일 ‘제25회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함께 활동한 ‘간뽀단팀’의 일원으로 최우수팀 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부 방법 자체가 달라졌다. 참여하길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며 감사와 감동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교육혁신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백호튜터링’은 학업능력이 우수한 튜터와 학습 도움을 받고자 하는 튜티가 팀을 이뤄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 어학, 자격증, 공모전 등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자율적·창의적으로 학습을 구성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올 2학기에는 사전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된 50개 팀, 2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약 8주간 매주 1~2회, 회당 4시간 이상 학습을 진행하며 전공 기초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실습 역량 향상, 공모전 준비 등 다양한 성취를 이루었다.

    ◈간호학과 ‘간뽀단팀’ 전원 성적 급상승
    ‘제25회 백호튜터링’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간호학과 ‘간뽀단팀(이은제·이지영·조예림·황수연, 2년)’은 체계적인 문제 풀이, 실습 준비, 이론 정리를 통해 팀원 전원이 중간고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으며, 실습 중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튜터 이은제 학생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준비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팀원 모두 목표를 이루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 글로우업(뷰티융합과, 튜터 성에스더) 등 5개팀, ▲장려상 케어해조(간호학과, 튜터 이민수) 등 7개팀, ▲성실상 T25(인테리어디자인과, 튜터 김다훈) 등 10개팀이 수상했다. 입상 팀에는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는 약 1,500만 원이 투입돼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활동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백호튜터링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 자극을 주고 학습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백호튜터링 외에도 ▲BTS(Brunch Talking Share) ▲재학생 학습법 특강 ▲영진 인성 향상 특강 등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