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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지역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점차 멀어져 가는 전통 역사문화를 재현·계승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군은 지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들이 느림의 미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월부터 7개월( 2015년5월6일~11월11일)간 ‘살아 숨쉬는 향교 만들기 사업’ 프로그램을 영양향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향교,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향교와 유교문화의 의례 및 인성교육을 위한 ‘유학강좌’, 한글·한자서예 및 수묵화그리기의 ‘서예교실’, 동화책 만들기, 유적탐방, 공연, 백일장, 다도체험 등으로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역주민의 올바른 전통문화 이해와 가치관 정립은 물론 점차 멀어져 가는 역사문화 보존자원의 중요성 함양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대들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 군수는 “영양향교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유산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되찾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통해 문향이 살아 숨쉬고 문화융성과 문화창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