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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학교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기기)를 활용한 캠퍼스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대학교는 대경권 전문대 처음으로 최신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를 도입해 5월부터 전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는 최근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기기)로 강의를 듣거나 팀 과제 시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의 서버)를 활용해 자료를 교환하고 협업하는 등 캠퍼스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 이다.
이에 구미대는 전 재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최신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MS 스튜던트 어드밴티지(Student Advantage)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최신 버전으로 항상 유지되는 오피스를 최대 5대의 PC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미대는 오피스365 에듀케이션으로 ▲메일,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온라인(Exchange Online) ▲팀 협업용 작업공간 및 문서 공유를 위한 셰어포인트 온라인(SharePoint Online) ▲메신저, 화상회의 등을 위한 링크 온라인(Lync Online) ▲사용자당 1TB까지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개인 저장공간 원드라이브(OneDrive) 사용 등이 가능해 졌다.
기업이 인재 선발 과정에서 중요시하는 IT 활용 능력 취득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교직원들의 실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윤무환 상무는 “구미대의 오피스365 도입은 재학생 전원에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대학 및 교육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창주 총장은 “모바일 디바이스 증가는 디지털 학습 등 클라우드 캠퍼스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혜택과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