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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경북대학교에 지원한 지역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북대(총장 손동철 직무대리)와 향토생활관(기숙사) 출연기금 추가 협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대 향토생활관 출연기금으로 2억원을 추가 출연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1월 17일 시와 경북대간 향토생활관건립 협약식 체결 후 3억원 지원에 이어, 매년 30명의 학생들이 생활관에 입사하고 있지만 매년 120여명의 학생이 입소를 신청하는 등 수요에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20명의 학생을 추가로 입사하게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내 최고로 많은 학생들에게 경북대 향토생활관 이용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대학인근 하숙 ,원룸 이용 학생에 비교 저렴한 기숙사비용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2009년 영남대, 2010년 대구대, 2012년 계명대, 2014년 대구가톨릭대와 향토생활관 건립지원 협약식을 체결, 매년 대학별 30명씩을 입사(入舍)시켜 오고 있다.
특히 경북대 및 영남대 향토생활관 입사경쟁률은 4:1정도로 치열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상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