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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 세계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의 불꽃 튀는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8일간 김천테니스장에서 ‘2015 ATP 김천국제챌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남자 챌린저급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주최, JSM, 김천시테니스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선수,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불꽃 튀는 코트 위의 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펼쳐질 이번 대회는 세계 2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서울오픈 남자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69위)을 꺾고 우승한 일본의 소에다 고(86위)를 비롯해 챌린저대회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챌린저대회 선수들이 투어대회로 도약을 준비할 좋은 기회이자 가능성을 시험할 무대로 많은 국내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5만 달러로 단식 우승자에게는 7,200달러의 상금과 랭킹 포인트 80점, 복식 우승자에게는 3,100달러의 상금과 8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박 시장은는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서 세계 정상의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ATP 김천국제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김천시에 머무는 동안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