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가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및 부패예방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구미건설을 위해 공무원간 소통에 나섰다.
시는 선현들의 삶과 선비정신을 통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제2기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이는 현장체험을 통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느끼고 익히며,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선비문화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기회로 만들고, 시대에 맞는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정립과 솔선수범 및 자기관리 유도를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수련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공직자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1일차 입교식과 함께 퇴계선생의 삶과 정신 동영상 시청에 이어 김병일 이사장이 ‘21세기 나의 삶과 선비정신’ 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실시됐으며, 저녁에는 4개팀으로 나눠 분임토의를 실시하고 평소 경험에서 느꼈던 의견들을 나누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선비의 건강관리(활인심방)를 시작으로 종가문화체험 등 선비들의 삶의 현장 방문 후 수료식과 함께 수련소감 및 청렴시책을 발표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남유진 시장은 “1박 2일의 짧은 교육기간 동안 옛 선현들의 청렴한 삶을 체험하고 선비정신인 존경과 섬김의 리더십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힘써준 김병일 이사장과 지도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에게 업무수행 정신과 몸가짐의 잣대로 삼는 기회가 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