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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에서 父子 2대에 걸친 대한민국 신지식인이 배출됐다.
시는 지난 9일 문경시 산양면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주)원칠황 이원용(31) 대표가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경시 산양면 우본리에서 부지 19,000여㎡에 하우스 버섯재배사 8,200여㎡, 판넬버섯재배사 1,600여㎡, 버섯종균배양소 등 대단위 버섯재배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고버섯, 발효차 및 특허를 보유한 옻나무 기생 칠황버섯을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2014년 9월 경상북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연간 매출액 4억원 정도 올리는 우량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특히 이원용 대표의 부친인 이성호(57)씨는 (주)칠황 대표이사로 버섯 및 옻나무 관련 8건의 특허를 보유한 농업 전문가로 2011년 특허분야 대한민국 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문경이 고향은 아니지만 아버지와 함께 문경에 귀농해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며 “아버지와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회사를 육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 대표의 아버지 이성호씨에 이은 부자 2 대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을 축하한다”며 “시에는 현재 농림부 및 중소기업청 등에서 선정한 신지식인 5명으로 농업과 각 분야에서 앞서가는 분들이많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분들이 더 많이 대한민국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개인의 명예와 지역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