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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메르스 공포로부터 한숨 돌렸다.
시는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신고 된 관내 학생에 대한 1차, 2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의심 학생은 메르스 노출 병원을 다녀온 지난 11일부터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다며, 문경시보건소에 신고함에 따라 격리돼 검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학생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택 격리 중에 있으며 격리해제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학생과 접촉했던 보건교사 등은 능동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문경시는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으나 전국 각지에서 메르스 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인 제일병원 외3개소, 의원23개소 등에 개인 보호 장비를 배부하고,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나 악의적인 유언비어는 의료기관의 피해는 물론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형성할 수 있으니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고, 문경시는 한명의 환자도 발생되지 않도록 보건소 전 직원이 협력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