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차단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나섰다.
군은 메르스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 해소 및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란 홍보전단을 배포해 메르스 예방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홍보전단을 배포해 메르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더불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과 메르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 불안과 동요를 막아 지역 상권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전단지 배부와 함께 손 세척 및 마스크 등도 무료로 나눠주며 미열이 있는 사람에 한해 발열검사도 함께 실시해 보건행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이는 등 군민 건강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덕읍에 거주하는 김 모(60)씨는 “TV를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메르스 관련 정보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하게 돼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부터 생할 속 예방수칙을 잘 지켜 메르스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3일 강구시장을 시작으로 14, 15일에는 영덕, 영해 전통시장에서 메르스 예방 홍보를 펼쳤으며, 앞으로 메르스 사태가 종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속 예방 수칙
1.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2.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3. 기침, 재채기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5. 중동지역 여행시에는 낙타와 접촉을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