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지역민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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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박노욱 군수는 18일 가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농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지역은 만리산 중턱에 위치한 명호면 관창리 마을로 농가 대부분이 과수를 경작하고 있으나, 연일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해 한해 농사 걱정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얼마 전부터는 식수상황도 좋지 않아 매일 소방차를 이용한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지역은 수자원공사에서 지원되는 생수 등 병물지원을 통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군수는 “올해는 전국적인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며 “가뭄해갈을 위해 예비비 등의 가뭄대책비를 적극 이용하고 소방서,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봉화군 관내 식수가 부족한 지역은 7개 마을 97세대로 해당지역 주민들은 물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