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융합 미래형 굴착기 모습.ⓒ경북도 제공
    ▲ 로봇융합 미래형 굴착기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인명구조/초기복구지원 특수목적기계 및 기반기술 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 2019년도 완공예정인 경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내 관련기업들이 서로 연계·협력하게 되면 조기 상품화는 물론, 관련 기업유치와 육성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5년간 총 2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기계설계, 유압 구동 등 기존 건설기계 기술에 인공지능, 원격제어 등 첨단로봇기술이 융합된 특수목적용 건설기계 개발과 핵심부품 및 완성차의 실증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발 예정인 주요기술은 양팔작업기, 독립구동 무한궤도 주행장치, 전자제어 유압시스템, 인간친화적 HID(Human Intervention Device), 원격통신 제어시스템 등으로 관련기술이 확보되면 수중건설, 철도보수, 터널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버 사업을 통해 구축예정인 ‘특수목적기계 시험평가센터’는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 내에 설립․운영되고 센터에는 미래형 굴착기 등 핵심부품과 완성차의 성능 및 신뢰성 시험평가를 위한 주요 시설 및 장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소재 건설기계 및 부품기업 육성을 통해 약 1조원 이상의 차세대 건설기계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 특수목적 건설기계 개념도.ⓒ경북도 제공
    ▲ 특수목적 건설기계 개념도.ⓒ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