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4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는 지난 3일 20억원, 12일 20억원 총 4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진 조치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현재까지 용수원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1,133개소, 관정 50개소, 들샘 306개소를 개발하고, 공무원 등 4,533여명의 인력과 양수기 등 5,647대의 장비를 동원해 가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작물 중 벼는 북부 및 동해안지역 천수답 모낸 논에 물마름 현상이 주로 발생하고 있고, 담배, 고추 등 밭작물은 경사지 및 사질토양 위주로 7개시군 582ha에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영주·안동 우박피해 등 현지 방문 시 가뭄대책비 20억원을 요구했고, 이와 별도로 특별교부세 10억원도 추가요청 한 상태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군, 소방, 농어촌공사, k-water, 시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