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이 착한가격업소‧여성사회교육장 등 손소독제 비치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령군 제공
    ▲ 고령군이 착한가격업소‧여성사회교육장 등 손소독제 비치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여파가 지역경기 침제로 이어지자 메르스 확산을 막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고령군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의 출입을 자제하는 경향으로 인해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찾는 고객 급감으로 식당이 어려움에 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9개소에 손소독제 18병(18,000㎖)를 배부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여성사회교육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안정시키기 위해 손소독제를 배부했다”면서 “이러한 조그만 노력들이 메르스 확산을 막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소 관계자는 “가게를 찾는 고객들이 사용할 손소독제를 구하고 싶어도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군에서 적기에 배부해주니 더없이 고맙다”며 “고객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메르스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면 아무래도 매출이 오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군은 이와 더불어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 부착해 일상생활에서 손씻기와 손소독을 생활화하고 적절한 운동, 휴식,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