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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내린 우박으로 농업들의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던 경북 영주시가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홍보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지난 13일 내린 우박으로 시는 705ha에 이르는 재난 수준의 피해를 입었지만, 주 피해 작물인 과수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은 54%를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농민교육, 리후렛,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해지만, 보험가입률은 저조한 실정으로 이번 우박피해를 통해 보험가입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주산지 작목반 및 전업농을 대상으로 상품개선 사항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농민 밀착 홍보 강화는 물론, 농업인을 직접 접촉하는 읍면동 및 농협직원의 사업추진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개별 품목별 상품 내용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엘니뇨 등에 따라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 됐다며,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므로 농가의 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있어 보험은 특히 더 필요하다”며 “이번에 내린 우박과 앞으로 발생할 태풍, 집중호우를 샐각하면 그와 같은 피해를 또 다시 겪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