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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에 시는 24일 관내 16개 전통시장상인회 대표들과 새마을중앙시장(원평동 소재)에서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 등을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 확산으로 시민들을 불안케 하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상인들에게 개인과 점포의 위생관리 당부는 물론, 지역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위생용품 등을 추가로 지급해 고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비치해 사용도록 당부했다.
또한 16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은 자체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해 고객 서비스 향상 및 특판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불안감 감소를 위해 메르스 예방 대책과 지역경제의 발판인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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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2개의 기관단체들과 전통시장간 1사1자매결연을 통해 이용을 장려하고, 매년 명절때,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이용 및 연간 1억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온누리상품권 구입, 장보기운동, 전통시장에서 중식 먹기 등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및 소비자 단체들에게도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남 시장은 이날 간담회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된 시민들의 관심으로 하루빨리 사태가 종식돼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