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농산물 새소득원 개발 위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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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향사에 나섰다.
군은 26일 기후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 작물 및 기능성 신품종의 실증시험 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기온은 1.8도 올랐으며, 세계 평균인 0.8도의 2배를 넘어서면서 고온 현상과 집중호우, 가뭄 등의 이상 기후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상 기후는 농작물 재배와 도시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성향마져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새기술실증시범포에는 현재 아티초크, 오크라, 얌빈, 방울양배추, 아로니아 등 지중해, 중남미 원산의 아열대작물이 2,000㎡에 달하는 면적의 노지와 시설에서 시험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도시 근교에 위치해 시설채소와 과수농업이 발달했으나,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사과 등 기존 온‧한대 작물재배가 실질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어, 신소득 작물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패의 위험이 있는 아열대 작물의 시험재배를 통해 지역 내 재배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작물에 대해서는 농가에 확대 보급해 차세대 농가소득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