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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최근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형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실시에 나섰다.
이에 군은 2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주)누리&소방‧전기‧안전에서 실시하는 화재안전진단 조직과 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소화전, 소화기 등), 전기시설(분‧배전반, 전선, 멀티탭‧전선피복 등), 가스시설(용기설치장소‧상태, 밸브‧배관 등), 전통시장 종사자 화재안전교육 등 5개 분야에 대한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공동구간은 물론 예천상설시장, 중앙시장, 예천시장별 개별 점포를 대상으로 점검완료 후 진단결과에 따라 시급한 개선이나 보수 등을 요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급히 조치해 안전공백 최소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무상 안점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군민의 안전 확보에 힘쓸 것이며, 상인 스스로도 안전의식 생활화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진단대상에서 제외된 풍양시장과 용궁시장은 9월 8일, 10월 19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