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잠정 중단된 하회별신굿탈놀이 4일부터 공연 시작
  • ▲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오는 4일부터 재개한다.ⓒ안동시 제공
    ▲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오는 4일부터 재개한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산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듬에 따라 지난 6월13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7월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지난 6월13일부터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중단됐다며, 하지만 최근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고 메르스 확산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6.27~6.28) 하회마을 관람객이 4천여명 정도, 지지난주(6.20~6.21)보다 1천여명 가까이 늘어나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7월4일부터 공연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설공연은 오는 4일 ‘강신’을 시작으로 하회마을 내 탈놀이 전수관에서 7월부터 8월까지는 기존 공연에서 목요일을 확대 편성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안동 지역 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7월4일부터 9월까지 토요일 오후 7시에 공연될 예정인 개목나루 야간공연은 금요일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도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그에 따라 하회마을 관광객도 늘고 있어, 상설공연 재개를 결정하게 돼다.”면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안동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