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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일상감사를 통해 올 상반기 6억 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일상감사는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각종 공사나 용역 등에 대해 사업발주 전 원가산정, 공법선택, 현장여건 등 사업의 적정성을 사전 감사하는 제도이다.
군은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일상감사 제도를 시행, 2014년까지 128건 사업 중 82건의 사업에 대한 사전 시정 등의 조치를 통해 49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월말 현재까지 공사 13건, 용역 5건 등 총 22건의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총 사업비 351억원 중 5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앞으로도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누수를 방지하고 열악한 군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상감사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획감사실장은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주민숙원사업과 복지사업 등 군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분야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