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확대 효과, 시너지효과 기대
  •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를 통한 관광 업계 지원을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전면 수정, 하반기 중 1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이번 개정은 당장 기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만 제공해오던 인센티브가 내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까지 확대되게 된다.

    이에 따라 내국인 유치 여행사도 도내 축제와 의료 및 체험 관광지를 활용해 관광 상품을 구성할 경우 홍보비 및 차량 임차비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분야도 축제·체험·의료관련 관광상품 개발 홍보비, 기업체 보상관광단 유치지원 및 유치실적에 따른 포상제가 추가됐다.

    지원액은 1일 숙박료 12000원이 15000원으로, 차량 임차료가 16만원이 20만원으로 상향됐다.

    특히, 체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유료 관광지만 인정하던 지원요건을 유료 관광지에 체험 관광지가 포함될 경우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관광객이 경주·안동에서 도내 각지로 분산되도록 유도했다.

    이번 조치로 도는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는 효과가 커 숙박·식당 등 유관 업계까지 시너지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조치들이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