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나섰다.

    시 관계자 김천 지역은 산림면적이 70%로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많고 출현빈도가 높아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에 있는 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김천지회 회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오는 8일부터 11월30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접수 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농작물 피해예방을 할 수 있어 피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천경찰서는 해당 엽사의 총기를 지구대까지 반출시켜 놓은 후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는 체제로 운영하고, 또 야간 구제활동으로 현실성 있는 유해조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천경찰서(생활안전과)와 합동으로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식별조끼 및 조류, 수류실탄 5,000발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한 환경관리과장은 “주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