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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에 따른 운반곤란, 배출수수료 부담 등의 주민 불편 해소와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난 2014년 7월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을 시행해 각 가정에서 부담할 대형 폐기물 처리비 절약과 함께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주민들이 직장, 가정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콜센터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톡(ID: weec)을 통해 대형폐가전의 품목, 수량, 배출시간 등을 예약‧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폐가전제품에 대해서는 매주 월요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전문수거팀에서 사전연락 후 직접 방문해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상수거 대상제품은 4대 가전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와 가스오븐레인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런닝머신, 자동판매기 등 1m 이상 가전제품 등 12품목이다. 또 대형 폐가전제품 예약 배출 시 소형폐가전 제품도 병행해 배출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폐가전제품의 경우 배출수수료(4천원~1만원)를 납부하고 배출장소까지 주민이 직접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곳곳에 방치되거나 고물수집상에 의해 주요 부속품만 훼손돼 투기되는 경우가 많아 민원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편의 제공과 배출 비용 부담도 줄이는 한편 친환경 처리로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