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이 변화된 생활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화읍과 소천면의 행정구역 조정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지역별 인구 증가에 따른 과대 행정구역 발생과 도로망 불균형으로 인한 생활권 분리 지역 발생 등으로 인한 구역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정이 이뤄진 지역은 봉화읍과 소천면으로 봉화읍은 내성3리를 꼬부랑산을 경계로 분동해 내성5리를 신설하고, 소천면은 분천리에 위치한 도호지역을 현동리로 편입시켜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과 일치시켰다.

    봉화읍 내성3리 인구집중과 면적의 비대로 인한 행정운영상의 문제점과 소천면 도호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불일치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변동 등 주변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행정구역 변경이 필요한 지역을 각 읍면별로 조사하고, 마을총회를 통해 찬반의견을 수렴해 행정구역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행정구역 조정은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