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야외 화기취급 시 각별한 주의…
  • ▲ 구미소방서 전경ⓒ구미소방서 제공
    ▲ 구미소방서 전경ⓒ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2015년도 상반기 관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름면 이번 상반기 총 화재건수는 166건으로 봄철 건조기 화재증가에 따라 2014년 동일기간 화재건수 148건에 비해 18건(12.2%)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 2명(사망 1명, 부상 1명), 재산피해 5억 4천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92건(55.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전기적요인 28건(16.8%), 기계적요인 19건(11.4%), 방화 및 방화의심 4건(2%)순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담배불 35건(38%), 불씨 등 화원방치 14건(15%)순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화재발생이 주를 차지했다.

    화재장소는 주거시설이 44건으로 전체 화재 166건의 2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21건(12.6%),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이 19건(11.4%)으로 뒤를 이었다.

    이 서장은 “2015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소방안전교육에 전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열기구 사용의 증가와 휴가철 야외에서 화기취급이 소홀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