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 가뭄극복 용수공급 필요성에 대해 인식, 협력 약속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6차 산업으로 부농의 꿈을 꾸고 있는 경북 봉화군 물야 해오름농장과 가뭄극복을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인 금봉저수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이 현장 방문에 나선 해오름농장 대표 최종섭씨는 독립영화 워낭 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의 셋째 아들로 6차 산업으로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1년 봉화군으로 귀농, 건강 기능성 특수채소 500여종을 재배해 연간 3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6차산업화를 통해 FTA에 대응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봉저 수지는 군이 가뭄극복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작업을 위해 지난 6일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 상운면 일대 가뭄극복해결을 위해 80억원이 소요되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전후방 연관산업 효과가 큰 고부가치 6차 산업에 대한 관심 표명과 가뭄극복 용수공급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금봉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군은 최종섭 농가와 같은 우수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귀농‧귀촌 및 6차 산업 지원에 대한 꾸준한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에 예산협조를 당부하는 등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