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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매예방 및 치료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주2회 남양경로당과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울릉군 거주 60세 이상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24회에 걸쳐 치매예방을 위한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쁜 치매쉼터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체조 등을 통한 신체단련은 물론, 명찰 만들기, 화분 만들기, 노리개 만들기 등을 통한 촉각 자극과 손을 많이 사용하도록 해 뇌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뇌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인지 기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예쁜 치매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치매조기검진사업과 치매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