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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저 출산이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6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의 일환에서 예천 공공형어린이집 5개소를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는 인구문제가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릴레이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아이 낳기 좋은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예천군보건소 주최, 한자녀더갖기운동예천군협의회(회장 안양숙) 주관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한자녀더갖기운동예천군협의회 회원,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롱다롱 어린이집을 출발해 키즈어린이집, 도담어린이집, 예천사랑어린이집, 자연어린이집까지 출산 친화 분위기를 전파하는 이어받기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세상 웅비 예천’ 슬로건 아래 안양숙한자녀더갖기운동예천군협의회장의 출산장려 결의문 낭독, 각 원아대표의 인구의 날 기념 행복선언문 낭독, 학부모 대표가 아이한테 보내는 편지낭독 등 각 어린이집 마다 특색 있는 노래와 율동 등 이벤트를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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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다롱어린이집에서는 소망을 담은 편지를 한 달 동안 걸어두는 희망나무 소망걸기, 기타 4개소 어린이집에서도 기념식 선언문, 동생 낳아주세요 등 노래와 율동 등으로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건강한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민행복 시대를 맞아 살고 싶은 예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예천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은 물론 기관‧단체, 기업 등 모두가 합심해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으로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